스페인 바르셀로나는 LPG차 보급을 확대해 도심의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유료주차구역(blue zone) 내에서 LPG차 주차비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다 콜라우(Ada Colau) 바르셀로나 시장은 대기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대기오염 유발 차량의 부담은 높이고, LPG 등 저공해 차량은 주차료 할인 등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자동차 세법을 개정한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시 의회는 대기오염 심각 시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차량의 도심 진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첫 프로젝트로 오는 2020년부터 고농도 오염 경보 시 스페인 교통부(DGT)가 발급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라벨을 붙이지 않은 차량의 도심 진입을 제한한다.
LPG차는 배출가스 등급 중 에코 등급을 받아 세금 감면 혜택, 보조금 지원, 차량2부제 제외 등 정부의 각종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스페인 LPG협회 관계자는 “대체연료 중 대기오염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으면서 충전소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연료는 LPG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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