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까딸루냐 (바르셀로나) 한인 청년 이샛별
2017년 SECOT 최우수 시상식에서 신인 사업가상 수상/REPSOL 재단
지난 6월 14일 마드리드에서 제9회 SECOT 시상식이 렙솔(REPSOL)재단의 후원으로 열렸다. SECOT은 스페인에서 비지니스 자문을 수행하는 가장 큰 기관으로, 이 행사에는 렙솔 재단의 부회장, SECOT의 여러 사장단, Garrigues재단의 회장이 참석했다.이 시상은 그동안 SECOT의 자문과 장려를 통해 젊은 사업가들의 노력을 인정하는 것으로 이번 9회 때 2800개의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신인 사업가상에서 Gisek Diagnostic Thermography를 대표하여 이샛별 씨가 (이승근 씨 장남, 까딸루냐 한인 청년회 부회장) 수상하였다. 이샛별 씨는 보건 분야에서 새로운 진단 방법의 프로젝트를 제시하여 예전의 진료 방법의 틀을 깼다.
스페인의 보건부에서 진행하는 유방암 검사 캠페인은 대체로 5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즉, 보건부에서 진행하는 유방암 검사는 50세 이상의 여성들 혹은 유방암이 이미 진행된 여성들만 포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유방암 사례의 30%가 45살 미만 여성들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Gisek Diagnostic Thermography 프로젝트는 현재 유방암 검사 캠페인에서 제외되고 있는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Gisek Diagnostic Thermography는 유방암 진단을 몇 분내로 할 수 있는 스프레이 형식의 유방암 검사 스프레이를 개발하였다. 본 제품의 장점은 접근성과 효능에 있다. 즉, 기존의 검사 방식과 같은 결과를 내면서도 사용하기 쉽고, 저렴한 유방암 진단 스프레이를 개발한 것이다. 이 스프레이는 스페인 내에서 2017년 10월에 소개될 예정이며, 의료 기구로 등록된 것이기에 개인은 구입이 불가능하며 산부인과에서 의사들만 진단을 위해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과는 달리 저렴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Gisek Diagnostic Thermography 유방암 진단 스프레이>
이와 같은 업적에, 까딸루냐 (바르셀로나) 한인회 박천욱 회장은 모든 임원 및 교민들을 대표하여 청년 이샛별 씨에게 “다른 암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방암은 특히 조기 진단이 중요하여,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이끌고 발전시켜 SECOT 신인 사업가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국인으로서 그리고 우리 까딸루냐 한인회 교민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여 번영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축하합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샛별 씨는 “까딸루냐 교민 여러분들의 지원과 응원, 축하에 감사드리며, 본 제품이 스페인 내의 여성뿐만 아니라, 유방암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전 세계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한 날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으며 자랑스러운 한국인, 까딸루냐 교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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