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갑진년 시작과 함께한 제22대 바르셀로나/까딸루냐 한인회 정기총회의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관심을 갖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월 13일 제22회 한인회 정기 총회가 Hotel Porta Fira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총 40여분의 한인분들께서 참석하여주셨습니다.
식순에 따라 류순형 부회장님의 사회로
1부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내외빈 소개,
21대 강순배 한인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제21대 장학사업인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 정준영학생, 안안나 학생 각 800유로 전달 -
2부는 2년간 진행되고 집행된 행사와 재정/회계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제21대 한인회 행사보고는 신은아 사무총장님이 진행해주셨고
재정/회계보고는 정태강 부회장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이어 이성길, 이헌탁 두분 감사님들의 회계검토를 통해 회계는 정확했고
처리는 적절했다는 인증서를 제출해주셨습니다.
3부는 차기 한인회장의 선출에대한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공지에서도 안내해드렸듯이 22대 차기 한인회장 입후보자가 없었기에 이에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당일 정기총회 날로 21대 한인회 모든 기관의 임기가 만료되기에
추후 회장선출 및 회장이 임명하는 임원회, 이사회, 고문등을 구성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한인회 정관에 의하면 선출직인 감사 2명, 선거관리인 3명을 재선출하여
30일의 기간동안 차기 회장에 입후보를 추천받아 선출한다고 되어있습니다만, 현 상황을 비추어 볼때 30일 안에 차기회장 선출이 쉽지 않아보이며
총회 당일이후 회장을 비롯해 임원회, 이사회, 고문등 모든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 차기회장선출은 더욱 어렵게됩니다.
이에 총회에 참석하신 6분의 전 한인회장님들께서 비상사태임을 선포하고
현임회장이 최장 6개월의 한정된 기간의 연임을 제안하시며 기간내에 차기 회장선출건을 함께 해결하자는 방안을 제안하셨습니다.
이에 강순배 21대 한인회장께서 고심끝에 수락하셨고 참석자 전원이 동의, 재청하여 최장 6개월간의 연임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추후 비상대책위원회와 이사회, 임원회 그리고 관심있는 한인분들이 모여
차기회장선출건에대해 논의하기로 결의 하였습니다.
이렇게 22회 바르셀로나/까탈루냐 한인회 정기총회는 폐회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까딸루냐 한인회장직은 공직자도 아니며 명예나 그 어떤 금전적 혜택이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통해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 하나로 수행하는 봉사직입니다.
연평균 5회 이상의 행사를 기획하고 수행하며 그때마다 각 기관과 업체에 후원 및 지원을 요청하고 사비를 들여서 각종 회의 및 모임을 개최 진행합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 방문하는 수 많은 정부 공무원들, 기관의 기관장, 협회의 장... 한결같이 한인회방문을 원하기에 개인의 시간을내고 사비를 들여 만남의 시간을 갖어야만합니다.
네, 어렵과 힘든 자리입니다!
그러기에 차기 회장선출에 더더욱 어려움이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한인회는 17분의 회장님이 회장직을 수행하셨고 그 분들 모두 봉사와 희생으로 그 직책을 역임하셨다고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K-문화가 거대한 시대의 물결을 만들어 변방의 나라가 세계의 중심으로 그 위치를 다져가고 있는 이때에 한국인이라는 자부심과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서로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나아가 2세, 3세들에게 더 나은 한인사회를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앞으로 6개월내에 차기 한인회장 선출을 해야합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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